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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사람을 품어낸다는것,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

by 디자이너_hye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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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품어낸다는 것,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

 

 

사회 나온지도 꽤 되어서 이제 막 신입 딱지를 떼고 중간관리자급이 되는 친구들이 있다.
회사, 집단, 개인적인 나를 포함해서 계속해서 고민이 더욱이 깊어지는 시기이다. 물론 앞으로도 그 고민의 크기는 계속 커지기는 하겠다마는 말이지만...

나 또한 그런 집단들안에서 불편한 기운들과 사람들과의 마찰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방식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다.지금은 하도 환경을 많이 옮겼던 경험이 많다보니, 그 방식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쉽게 생각하려 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편이다.

새로운 큰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떻게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면서,그 방식에 대해서 확신을 받고 싶었다. 내가 생각한 성장하고 나아가는 집단과 그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번에도 가벼운마음으로 퇴근하고 영풍문고에 들러 재밌게 읽어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파나소닉 그룹의 창업자 겸 PHP연구소의 창설자. 1894년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태어났다. 1918년 23세의 나이로 독립한 그는 마쓰시타 전기 가구 제작소(1935년 '마쓰시타 전기산업'으로 개정)를 창업했다. 이후 1946년에는 'Peace and Happiness through Prospertity(번영을 통한 평화와 행복을)'의 슬로건을 통해 PHP연구소를 창설했으며, 1979년에는 21세기 지도자의 육성을 목표로 마쓰시타 정경숙을 설립했다. 경제,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계에도 다대한 발자취를 남긴 그는 1989년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일을 그만두는 가장 대부분의 이유는 환경의 변화나 개인적인 목표의 변화도 있겠다만은 대부분은 사람 때문에 그만둔다. 사람에 대한 마음 때문에 말이다... 사람의 마음이란 단단한 것 같지만 어찌도 그리 나약하고 그 쉬운 말 한마디에 무너지게 되는 것일까.

많은 직장과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느끼는것은 상사의 말과 태도로 인해 의지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무력감'은 일상생활 보다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사람들이 좀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 무력감을 만들어내는것은 결과가 아니라 리더들의 태도와 행동 말에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언제나 만나는 리더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어떠한 형태의 리더가 되어야만 사람들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이 책을 읽어 나가며 그 형태를 어렴풋이 그려낸다.

 

 

 

나는 사람이 정말로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걱정이 있을 때 괴롭고 힘든 면도 있지만, 반대로 그것을 극복하며 보람하며 보람을 느끼고 성장해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봤을 때 걱정하는 게 사람을 쓰는 사람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대단한 존재이기에 희망이라는것을 가진다. 그 희망을 믿는 것이야말로 고되고 아픈 것이기에 변화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이 편하다.. 하지만 결국은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하게 된다. 극복한다는 의지와 희망은 결국은 가져야 하는 마음인 것이다.


 


결국 사람을 쓰는 경우 기본적으로 '쓴다'는 의식자체를 갖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사람을 쓸 수 없다.


오너의 입장도 분명히 존재해야겠지만, 결국은 가져야하는것은 같이 가는 그룹의 리더의 마음이다.

누군가를 위하고 같이 나아가고 헤쳐나간다는 마음 말이다.

 

 

 

그래서 사람을 쓰는 사람은 가급적 장점을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장점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부터 보였던 나자신부터 장점을 보고 그것을 극대화시키고 칭찬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누군가의 장점을 찾는 것은 나 자신부터 연습을 하니, 다른 사람들의 장점 또한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사람은 이런 경우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구나. 혹은 사람에게 이런 면도 있구나'하는 점을 깨달았다. 이 같은 일련의 체험을 통해 나는 경험적 사람이라는 존재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 대한 이해, 인간관이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로 이양 기해온 나만의 용인술, 
즉 사람의 능력을 살리는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쉽게 사람들을 판단하고 분류하곤 했는데, 쉽게 나쁘다 좋다는 평을 잘 내리지 않으려고 한다. 이런것이 장점이고 이런 부분은 이곳에 적합하지 않구나..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그저 그때에 필요한 것인지만 생각해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대한 평가보다는 능력이 적합한것인지만 생각해보고 다른 상황에서는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려고 더 노력하고 있다.

 


사업을 한다는것은 사람을 품는 것과 같구나..
참으로 고되고 보람차면서 언제나 노력해야만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구나

그리고 그 근본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전부가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