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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미용 비즈니스의 방향성 들여다보기, 1회성 고객을 100번 방문 고객으로 만드는 비밀

by 디자이너_hye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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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비즈니스의 방향성 들여다보기, 1회성 고객을 100번 방문 고객으로 만드는 비밀


미용에 대한 프로젝트에 푹 빠지다 못해, 내 시간 없이 프로젝트의 콘텐츠와 브랜딩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조사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물론 미용사를 통해 듣는 생생한 이야기도 도움이 많이 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방법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미용에 대한 책을 읽고 싶었는데 리서치해보니..

생각보다 정말 미용사에 대한 책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용사나 미용문화에 대한 책을 찾더라도 굉장히 옜날의 책이던가 세일즈에 관한 내용이었기에

구매하는 것을 꺼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준오헤어에 대한 책을 읽었었던 같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서 바로 검색을

해보니.. 미용에 대한 제목이 아닌 숍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으로 분류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김현정

더사람 컴퍼니 대표, 준오헤어에 스태프로 취직해 디자이너, 지점장, 원장을 거쳐 본부장에 오른 후 만 20년 만에 퇴사했다. 미용업을 해오면서 사람의 태도와 인성이 실전 테크닉보다 더 중요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는 핵심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매일매일 조금씩 공부하고 어제보다 발전한 나를 만드는 것이 지혜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미용업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인간관계에 밀접하기에 타 비즈니스와 다르게 보다 관계에 집중한다.
물건이 아닌 서비스와 관계를 판매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나는 좀 더 그 복잡하고 예민한 것들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가득한 이 생각들을 풀어내고자 했다.

현재 나와 함께 미용업계사람들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어가기로 한 미용사는 1년 차 디자이너이다. 그와의 이야기에서 많은 정보들을 얻기는 했지만 내게는 더 많은 경험으로 인한 비전과 방향성이 필요했다. 

그는 인턴들을 지켜주고 그들에게 리더가 되어주고 싶었지만, 그리 좋은결과로 남지는 못했다.
그가 짧은 경력의 헤어디다이너라는것도 있겠지만 그에게 더 많은 비전과 시스템을 필요로 함은 물론 개인적인 디자이너로서의 입지까지도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나의 고민이, 이 책 한 권으로 잘 정리가 되었다.

 

 

 

다 같이 봉숭아 물을 들이는 일
문화란 것을 일종의 리추얼, 즉 심리적 의례나 의식 또는 스스로 긍정적인 기억과 연관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특별한 의미를 부염함으로써 나타나는 긍정적인 반복 행동이다. 쉽게 말해 긍정적인 습관을 뜻하고 리더는 이 긍정 습관들을 조직에 물들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

미용업계는 리더가 가장 중요한 덕목을 가져야한다는것을 절실히 느꼈다. 그 덕목으로 좋은 문화와 관계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조직을 이끌지 못한다면 결국은 붕괴하거나 정체되게 되어있기에 조직을 어떻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명력을 길게 유지하는 비즈니스를 하라
디자이너는 전문가로서 정보만 드린다. 이것이 핵심이다. 나는 정보만
제공하고 결정권은 고객에게 주는 것이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정보를 주기는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어떻게 판단하게 만들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다.
이제는 디자이너들은 그 이야기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도
이제는 신경을 써야 경쟁력이 생긴다.




 

이익, 해결, 안심 이 세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요소는 바로 '경청'이다.
내가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고객에게 열린 질문을 많이 하고 내가 듣고 싶은 부분만
듣는 것이아니라 이익을 주고 해결해야 할 포인트를 잘 찾아내야 한다.

헤어디자이너는 정말 하루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많은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고객의 이야기속 니즈를 그냥 흘려버릴 수 있다.
고객들의 이야기속에는 자기자신도 모르는 니즈와 정보가 곧곧에 숨겨져있다. 




딱 한 명만 있으면 된다
단 한 명의 직원이 나를 믿어준 덕분에 나는 살 수 있었고 연결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연결감이 신뢰가 됐고 그 신뢰는 어떤 프로젝트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 주었다. 

단 한명만을 위한 비즈니스도 좋지만,그 근본에는 사실 단 한명이라도 내게 도움이 되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나 또한 그렇게 내게 믿음과 사랑그리고 관심을 원했기에, 다른사람들에게 내 그런 마음이 전달되고 그들에게 삶의 변화로 다가오기를 바란다.

현재의 미용업계는 고객들과 매출에 과도하게 맞춰져있다.

그렇기에 디자이너, 인턴들을 그 도구들로 쓰여지는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행복한 미용인들로 더 많은 고객들을 행복하게 만들수 있는 시스템과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나는 리더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헌신하기로 맹세했기에, 나는 내 삶이 찬란할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