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의 발판 인스타그램 시장 둘러보기, 나는 세포 상점에서 답을 찾았다
친구와 함께하는 첫 브랜딩의 주 SNS는 역시 인스타그램으로 정했는데…. 인스타그램은 순수 사진첩으로만 사용하는 나…. 팔로워가 6명인 나…. 공부할 필요성을 느꼈었다.
책을 읽기 전 유튜브에서 이런저런 인스타 마케팅에 대한 영상들을 주섬주섬 보는데 윤우맘이라는 애칭의 유튜버분이 인스타 마케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신사임당 채널에 '적은 팔로워로 돈 버는 방법'이라는 영상을 보고선 쿠팡으로 책을 구매해서 하루 만에 빠르게 완독했다.
윤여진
연세대학교 경영학광하 심리학과 졸업 후, 루이뷔통에서의 짧은 회사 생활을 끝내고 서울대학교에서 마케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출산과 육아로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무모하게 시작한 '여우 상점'이 삶을 바꿔놓았다. 현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000명이 넘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로서 교구 등 아이와 엄마를 위한 제품을 판매한다.
인스타그램 마케팅이라는 게 참 세분화되어있는 것 같아도 그 줄기는 같다는 마음에 경험담이 있는 책, 그중에서도 평범한 대학원생 유부녀의 이야기가 더 끌려서 그녀의 첫 책을 읽어봤다.
인스타그램의 마케팅 규모나 방법론 사용 방법에서 사업자를 내는 방법에서 본인이 이익을 얻고 현재까지의 여정까지의 내용이 순서대로 구성되어있다.
여러 가지 클래스나 강의를 하는 그녀의 SNS 활동을 보고서 좋은 느낌에 책을 구매했는데 첫 책이라 그런지 대학원생의 리포트를 잘 풀어낸 듯한 분석력을 가진 내용이다.
실무적인 내용이나 방법론에 대하여 궁금했던 나에게는 '보고서'의 느낌이 많이 들고, 인스타그램을 사용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내용이 주 내용인 것이 책의 깊이나 실용적 면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의 내용을 보면서 뒤에는 좀 더 본인의 전략들에 대하여 구성이 될 줄 알았는데 전략보다는 '우연히' 이렇게 하다 보니 되었다는 식의 내용이었다. 통찰과 전략을 바랐는데 우연한 경험담과 현재 추세에 대한 분석이 대다수다.
#핵심은 소통이다.
처음부터 메가 영향력자와 같은 성공을 바라면 안 되지만, 꾸준히 소통하다 보면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 타 계정을 방문하여 홍보성 댓글을 남긴 적도 없고, 돈을 주고 팔로워를 사지도 않았다. 캐릭터에 맞는 콘텐츠와 제품 판매, 그리고 활발한 소통만으로 팔로워가 증가한 것이라 자부한다.
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이나 계정을 운영해 본 적은 없지만, 계정 개수를 올려주고 좋아요나 홍보성 댓글을 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들 하고 진정한 콘텐츠와 소통, 꾸준한 업로드가 꼭 계정을 활성화하는데 필수라고 하는 강의를 봤었다.역시 뭐든지 꾸준히 열심히 정직하게가 정답인듯하다.
#나만의 수영장 만들기
1) 이야깃거리가 될만한 제품을 발명하고
2) 소수의 사람이 좋아하고 응원할만한 제품을 디자인하며
3) 그 사람들의 꿈과 생각을 대변할만한 이야기를 만들고
4) 많은 사람에게 이야기를 퍼뜨려
5) 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여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제품을 좋아할 만한 소수의 사람, 즉 '최소 유효 시장'을 찾아내는 것이다.
위는 세스고딘의 마케팅 법칙에 의하긴 하지만 꼭 제품을 발명하기보다는 위탁으로 안전하게 제품을 마련한 후, SNS 마케팅을 선행 후 판매하는 위험을 줄이는 방식을 택하는 업체들이 많아졌고 나도 그러한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위 전략은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꼭 나의 콘텐츠의 팬을 만들어야만 한다.
#제품은 책임, 또 책임, 또 책임
세포 상점에서 자신의 얼굴을 걸고 판매를 하는 순간 모든 문제는 내 책임이 된다. 고객들은 세포 상점의 판매자를 신뢰하고 구매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상점의 제일 큰 문제점 인플루언서의 책임회피이다. 거래처나 운송에서 실수가 발생해도 그저 SNS 상점이라고 하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브랜드 신뢰도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인플루언서기에 더 지켜야만 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인스타그램을 발판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나만의 상점을 시작하려 한다.
나 또한 친구와 함께 곧 첫 브랜딩을 한 상점을 오픈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었었다. 하루 만에 완독할 정도의 분량에 깔끔한 내용이긴 하지만 실질적 팁이나 전략은 내게 그리 깊게 와닿지는 않았다.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대해서 깊은 내용보다는 경험담이나 현재 추세의 현황 정도를 가볍게 알기 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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