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으로 다시 읽어본 카네기 인간관계론
인간관계…. 모든 사람이 가장 어려워하고 평생 겪어야 하는 문제들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고루하고 내성적이며 방어적인 성격으로 인간관계에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했었다. 성인이 된 난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으로 한결 나아지긴했지만서도….
하지만 여전히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주고 소통하기가 쉽지가 않다. 친구, 가족,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원하면서 이 책을 구매했었던 것 같다. 나는 인기상품은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의 '인간관계의 최고의 바이블'이라는 이 문구가 내 마음에 들어왔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읽었던 나는 점점 뒷장으로 갈수록 흥미와 재미를 잃어가며 끝까지 읽지 못했다.
물론 틀린 말도 없고 좋은 말들 이여서 나에게는 공감하다가도 '생각하기는 쉽고 실천하기는 싫은' 내용이었다. 그렇게 약 1년 반 정도 읽지 않았다. 지금의 필요성으로 4일 만에 읽고서 서평을 적는 이유는 나를 다시 돌아보고 나의 소통의 방식을 알 수 있었다.
언제나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은 맞았지만 고쳐지지 않는 근본적인 고질적인 문제들을 확인했다.
답답하고 숨이 막혀오는 지금의 나에게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다. 이 책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다짐하게 되었다. 다시 이 책을 또 읽을 생각을 하며 이 블로그의 첫 번째 서평을 적어본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아주아주 유명하고 출판된 지 10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인간관계의교본으로 불리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카네기는 철강왕 카네기라고 불렸었다 그는 가난한 방직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에서 철강회사의 CEO까지 운영하다가 철강회사 노동조합의 사망 사건으로 CEO에서 은퇴 후 미국의 약 3천 개의 도서관을 세운 현재까지도 많은 리더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다.
그는 회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움직이는 '인간경영'이라고 하였다.
이 책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카네기의 겸손하고도 직설적인 조언들이 담겨있다. 인간관계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너무나도 고루하고 당연한 와닿지 않았던 내용이 나에게, 지금서 다시 두 번째로 나이를 좀 더 먹고 보니 그 고루한 기본조차 못하는 것이 나라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다. 많은 내용이 나를 다시 돌아 볼 수 있었지만 몇몇 내용을 꼽아보자면
칭찬은 무쇠도 녹인다
나는 나의 작은 성과에 칭찬할 수 없었고, 나의 작은 실수에도 비난하며 자기혐오를 했었다.
그렇다 보니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칭찬은커녕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말들만 하고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 알게 되었다. 그런 나에게도 나의 재능과 결과물에 칭찬과 따스함을 보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웃기게도 나는 그러한 말들로 동기부여를 받고 따스함을 느꼈었다. 그리고 나서부터 나는 사람들에게 의식적으로 칭찬하려 한다.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아낌없이 칭찬하다."
그러면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마음속 깊이 소중히 간직하고 아끼며 평생을 두고 되풀이할 것이다. 당신이 그것을 잊어버린 뒤에도 상대방은 그것을 두고두고 반복할 것이다.
실수는 고치기 쉽다
자기혐오만큼 쉬운 합리화와 회피가 있을까? 나는 그것에 중독되었었다. 문제가 일어나거나 비난을
받으면 과거의 경험을 불러오면서 내가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와 함께 나를 혐오하면서 개선보다는 나의 감정의 늪으로 빠져드는 것을 택했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기면 내 생각의 늪으로 가두고 가만히 안전하게 있는 것이 제일 좋은 방식이라고 합리화했었다.
그런 방식으로 소중한 시간과 기회, 감정들을 잃어버리는 경험을 몇 번 해보니….
그냥 왜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 생각하고 그대로 행동하면 된다는 것을 참 나이를 많이 먹고 알게 되었다.
나를 도와주었던 것은 그저 '괜찮아, 다시 하면 돼' 그 단순한 한마디였음을 다시 한번 떠올린다.
격려해주어라 잘못은 쉽게 고칠 수 있다고 느끼게 하라
고루하고 당연하고 실천하기 싫은 그 '긍정적 태도'와 '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이 두 가지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가지고 행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어른이 되어갈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도 해야 할 것들도 너무나 많다.
그렇기에 쉽게 딱딱해지고 부정적으로 변한다. 그런 게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게 만들어야만 성공할 수 있고 많은 사람과 더 좋은 관계를 만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완독한 나에게 작은 칭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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