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Review

무너지지 않을 나에게 응급처치 시작의 기술

by 디자이너_hye 2021. 7. 23.
728x90

무너지지 않을 나에게 응급처치 시작의 기술


새로운 걸 배운다는 것, 해 보지 않는다는 것은 나의 불안과 불확실성에 맞닿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이제 그것들을 피하지 않기로 했지만 막상 마주쳐야만 하는 상황이 되니 굳어버리고 식은땀이 나면서 연습했던 것들이 모두 다 의미 없이 모래성처럼 쓸려나갈 것만 같이 느껴졌다.

덜덜 떨면서 해나가긴 했지만 역시 해보지않은것을 마주쳤을 때 내가 한없이 작아지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확신이 아슬아슬하게 무너질 것만 같은 감정을 느껴버렸다.

회의감이 내마음속에서 피어오르기 전에 얼른 나에게 자기 확신을 줄 수 있는 셀프 응급처치가 필요했다. 역시 책만큼 내 마음을 흔드는 것이 없기에, 나는 비상약으로 이 '시작의 기술'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개리 비숍

저자는 우리의 무의식 가장 깊은 곳에서 벌어지는 다툼들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내면의 화해를 이끌어낸다 아울러 "스스로를 고장 난 의자 같은 존재로 여기지 마라. 과거는 과거로 둔 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자기 확신이 없는 사람들을 독려하고, 오랫동안 원해왔지만 결코 가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바로 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가져갔던 이 책을 퇴근하는 버스 안에서 다 읽어냈다. 하루 만에 이 책을 다 읽어낸 것이다. 확실히 불안했던 나에게 응급처치가 되었다.

자기 확신만큼 간단하면서 어려운 것이 있을까? '내가 나를 믿는다는 것' 내 일생동안 한 번도 하지 못했던 것을 말이다. 

막상 문제상황에 마주치니 심장이 두근거리고 하지 못할 것 같은 감정을 느끼면서 이전의 책에서 마주쳐라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또한 배움이 있을 거라는 구절을 떠올리고 쿵쾅대는 심장을 어떻게든 부여잡고 행동했더니 더 좋은 결과가 왔다.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행동하고 피드백하고 자기 확신을 행하라고 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간단하다 내삶은 내가 책임지고 나아간다는 것 과거의 나를 포함해서 애써 외면하는 그 내용 말이다.

그 간단한 문장들로 스멀스멀 올라오는 나의 원초적인 불안감의 밸브를 꽉 잠궈냈다.

 

 

자주하는 생각은 삶을 바꾼다.

생각을 조종하면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다. 생각을 내 뚯대로 형성하려면 내가 쓰는 단어와 언어의 종류를 의식하고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말투와 단어선택에 신경을 기울이고 나에게 스스로하는 내면의 대화에서 조차 자기긍정과 불만을 내뱉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조금은 익숙해져간다. 생각을 단단히 하니 행동은 그저 그것들을 충실하게만 이행하려고만 하고있다.

 

 

 


그렇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첫째, 사건이 벌어질 때는 언제나 불확실성이 있다. 불확실성이 있어야 기회를 향해 걸을 수 있다. 불확실성이 있어야 기회를 향해 걸을 수 있다. 불확실성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유례없는 새로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일이 벌어지려면 늘 불확실성이 따른다.

불확실성에서 오는 혼돈과 불안함을 밀어내지 않고 이를 원동력으로 문제해결에 중점을 두고있다.
문득 무섭고 두려워지면 나는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을 되내이며, 상황을 살피고 문제해결 방법을 내놓고 행동하고 다시 어떤 계획을 세워낼것인가 고민하면서 나아갈것이라고 믿고, 행하고 있다.

 

 


계속 정진하하게 하는 동력

느낌이 오든, 의심과 걱정에 사로잡히든 상관없다.

진정한 부단함은 남은 것이 부단함밖에 없을 때 나타난다. 모든 걸 잃은 것처럼 보일 때, 모든 희망과 성공의 흔적이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것처럼 보일 때, 그때 당신을 계속 정진하게 하는 동력이 부단함이다.

걱정과 의심은 언제나 따라오는것이다. 무언가 해낸사람들의 차이는 그저 그 걱정과 의심을 이겨내고 자신을 믿고 부단함으로 밀어붙힌것이다. 그들이라고 다를쏘냐. 나 또한 그렇게 할수 있다.

 

 


좋은 것이 들어설 자리를 확보하려면 나쁜 것을 제거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정말로 새 삶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당신은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를 하나씩 하나씩 쌓아나가야한다. 그 과정은 철저하면서 단호해야한다.

자기확신을 한 이후로부터 중독증상이 약해졌다. 종종 강한 중독증상의 금단현상이 밀려올때는 나를 가다듬고 바로 일어서서 운동을 시작한다. 물론 잘 멈춰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예전만큼 강한 금단증상이 오는것은 절대 아니다. 분명 나아지고 있다. 



다짐을 하고 인생을 바꿔보기로 마음을 먹고 흔들릴때마다 이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나 또한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흔들린다. 그럴때마다 내 의식을 확고히 하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지하고 나아갈 수 밖에 없다고 되내인다.

내삶의 구원자는 다름아닌 모두들 자기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