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된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얻기 위해서,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내 이야기 내 감정을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을 좋아했고 그렇게 고집을 해왔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했었다. 20대 중반을 넘어서부터는 다와 의견이 다르면 받아들이기보다는 그냥 대충 넘기는 식이였고 굳이 그렇게 상대방의 말에 진정성을 담지 않았었다.
그래서 항상 문제들은 일어났었고, 나는 답답하기만 했었었다. 그래서 답을 찾으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해보자고 하는것이 책 읽기와 스스로 대화하기이다.
책을 읽으며 스스로와 대화하는것이 정말 하루의 절반은 차지하는듯하다. 책과 대화하고 나 자신과 대화하면서 점점 생각들이 정리되기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들이 궁굼했졌다.
그리곤 내가 어떠한 말로 물꼬를 트고 진실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인지 문득 궁굼해졌다. 예전과 같이 내 생각과 감정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들을 받아들이고 더 넓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골똘히 일주일 동안 하는 도중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상대를 움직이는 간단한 방법'이라는 인터뷰가 눈에 띄었고 그가 쓴 책을 읽고 싶어 졌다.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라는 그의 책 이름에서 내가 꼭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더운 여름에 직접 버스를 타고 가서 구매해서 2일만에 완독 했다.
김호
"커리어의 목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최고의 리스너가 되는 것이라고 답한다. 20년 넘게 조직, 리더십, 위기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컨설터트와 코치, 퍼실리테이터로 일해 왔다. 리스너란 질문 디자이너라고 믿고, 좋은 질문을 만들고 수집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지문을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답보다는 그사람의 이야기를 하게 만들어라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그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정말 어렵다. 어렵기 때문에 그것이 진실되게 받아들여지고 상대방도 그것을 알게 되었을 때 진정으로 깊은 소통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내 이야기를 하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의 물꼬를 틀기위해서 어떠한 질문을 던져야 할까 최근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조금은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
'why'에 집중하라
내가 그 질문을 해야만하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대화하는 목적을 떠올리게 만들어라
이처럼 고객의 브랜드 선택을 바꾸거나 인터뷰에서 취업의 기회를 높이려는 뚜렷한 목적이 있을 때 사용하는 질문을 저는 '전략적 질문'이라고 부릅니다. 비즈니스와 관련한 명확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던지는 질문이며, 그 목적에 맞는 질문 방식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을 하였을때 그 사람이 나와 대화하려는 이유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고 나에 대해서 더 생각하도록 만들어라.
즉, 문제의 근본원인이 아니라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자신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성공의 근본 원인에 집중한 것입니다. (...) 긍정요소를 확대하고자 할 때는 임원이나 부서 사이에 정치적인 '날'을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긍정 탐구의 가치는 여기에 있습니다.
질문을 하는 이유는 문제해결에서 성공의 근본 원인을 더 확대하고자 함에 있다.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문제점을 없애고 고치는 것보다 긍정요소 강화가 더 효과가 있다.
진정성 대화는 결국 서로의 관점이 만나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발견하여 행동과 협조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척하는'대화와 '나만 옳아' 대화 방식이 자신 망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 '똑똑한' 대화에서는 서로 상대방의 정보와 관점을 배우기 위해 듣기를 실천하게 됩니다.
진정한 대화를 한다는것.. 행동과 협조를 조율한단느것.. 나아가기 위해 대화한다는 것은 결국은 내가 벽에 부딪혔을 때 하지 못했던 것 들이다.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껏 날을 세우고 소리를 질러대며 상대방을 공격했었다. 상대방의 마음 관점을 이해해보고자 하는 시간들은 꼭 내게 필요하다는 경험을 주었다.
'우리 팀장님은 말해봐야 소용없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무기력을 학습합니다. 때로는 틀을 깰 수 있는 선택을 시도해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지요. 비교적 안전하게 이런 시도를 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질문입니다.
무기력이란, 내게 통제권이 없음을 의미한다. 즉 내가 노력해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것이다. 나도 그런 생각 들을 정말 자주 했었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분명 작게나마라도 변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대화를 하고 합의점을 찾아가야 한다.
누군가와 진정한 대화를 한다는것은 나의 취약성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두렵지만 누군가에게 진정한 대화를 하고자하는것은 용감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되고자한다.
누군가와 진정한 대화 소통을 하면서도 나에게 정말 중요한 질문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알려주는 책이다.
자신의 삶에 맞닿아있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질문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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