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anding

브랜드 디자이너도 자기 자신을 브랜딩 할 줄 모른다는게 [ Self-Rebranding ver.02 ]

by 디자이너_hye 2021. 7. 6.
728x90

브랜드 디자이너도 자기 자신을 브랜딩 할 줄 모른다는게  [ Self-Rebranding ver.02 ]

 

다른 클라이언트들을 만나 대화하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똑같이 내 스스로 해봤다. 클라이언트들이 내 질문들을 듣고 바로 대답을 못하고 어색해하며 말을 망설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내가 나를 잘 모르겠다는 거 모호하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렇기에 또 즐겁기도 했었다. 스스로 내가 어떤 이미지인지 어떤 개성이 있는지 어떤 장점이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과정은 과거의 내 고치고만 싶었던 지긋지긋한 나와 대조되었다. 

돈이 달려있지 않은 셀프브랜딩 에센스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기가 힘들었다. 돈이 안 달려있으니 엉덩이가 가벼워 들썩들썩한 게 역시 난 자본주의 디자이너다.

가벼운 엉덩이를 어떻게든 의자에 눌러놓고 브랜드 에센스를 정리하는 1주차 과정을 완성시켰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떠한 브랜드가 될 수 있는가?'

 

 

빠르게 정리하되 대충하고 넘기지 않으려고 고민하고 고민했다.
역시 문서로 정리하는게 최고다. 

브랜드 미션은 '투과' 통해서 본다는 것이다.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보고 생각하고 정립하고 방향성을 통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게 내가 만들 '클리어리즘'이다. 

브랜드 비젼은 '빛의 파장'이다. 프리즘의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을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미이다.

이제 2주차 이 기본 에센스를 기준으로 그래픽을 만들 예정이다. 
브랜딩을 다시 시작하는것이 나여서 좋다.